[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청안초(교장 신범우)는 지난 18일 도서실에서 3∼6학년을 대상으로 '맛있는 동시 읽기와 쓰기' 라는 주제로 작가가 들려주는 책이야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청북도중앙도서관의 파견 작가로 동시작가이면서 동화구연가인 이묘신 강사를 초청, 2차시(오전 10시 30분∼낮 12시)에 걸쳐서 이루어졌다.
이 날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작가의 동시 이야기', '여러 가지 시 맛보기', '동시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동시 바꿔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동시' 쓰기에 한 걸을 더 다가서는 시간이 되었다.
장현지(4년)양은 "그 동안 글쓰기가 어려웠는데 작가님이 쓴 '너는 1등 하지 마' 동시를 읽고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내가 생활하는 모든 것이 동시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조금씩 글을 써서 작가의 꿈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신범우 청안초 교장은 "파견 작가 사업을 통해 독서 문화 소외지역 학교의 문화 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며 "학생들에게 어려서부터 독서 동기를 유발해 자기주도적 독서력 향상 및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가와의 만남으로 청안초 학생들은 글쓰기에 도움이 되었으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서인석/괴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