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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충북 괴산군 청안초등학교(교장 신범우)가 ‘날아라 쏭!’을 쓴 동화작가 한만영 음성 생극초 교사(뒷줄 왼쪽 세번째)를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함께 어울리는 세상’라는 주제로 다문화 동화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
충북 괴산군 청안초등학교(교장 신범우)가 20일 영어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함께 어울리는 세상’라는 주제로 다문화 동화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날아라 쏭!’을 쓴 동화작가 한만영 음성 생극초 교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날아라 쑝!’은 시골 작은 학교에 다니는 베트남 엄마를 둔 주인공 송이가 겪는 일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날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작가의 생활, 책을 쓰게 된 동기, 책이 주는 교훈, 질문받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책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려원 학생(5년)은 “욕을 잘 날리는 송이가 이해가 되면서 재미있기도 했고 주변에 있는 다문화 친구들의 생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다문화 친구들과 잘 지내야겠다”고 다짐했다.
신범우 교장은 “청안초는 다문화 관련 도서를 구입해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마음이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